How to Find an Authentic one

By Standards of Eupean Union– EU No.29/2012 & 1234/2007


현실

@ Store

리브 오일이 몸에 좋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 정작 하나 구입해보려면, 어디가서, 어떤 것을 사야할지…조금 막막합니다. 

인터넷을 뒤져봐도, 다들 ‘우리가 최고다, 전문가들이 알아주는 제품이다’ 라며, ‘광고 아닌 광고’를 하고 있지만, 직접 보지도 않고 블로그나, 후기만 보고 구입하기엔, 역시나 망설여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래서, 매장에 가면 제일 먼저 확인하는게 ‘브랜드’ 아니면 ‘원산지’, 여기에 적당(?)한 가격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한편, 인터넷에선 검색결과에 나온 광고나, 블로그의 글들이 길잡이를 해주곤 합니다만, 이런 정보들 상당수는 다소 주관적이기도 하고, 근거가 없는 경우도 있어, 여러모로 안타까움이 들었습니다. 


사실

@ Web

비자들에게 바른 정보를 드리는 일이 그렇게 어려운 일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더 이상 그런 두서없는 이야기에 휘둘리지 않을려면, 몇가지 알고 가셔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일단 기억해두시면 ‘제 값을 못하는 의심스러운(?) 제품’들은 살살(?) 피해갈 수 있으실 듯 싶습니다. 

무튼, 모두들 다 ‘엑스트라 버진’이라고 합니다만, 이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병에 붙은 라벨을 살펴보시면 어느 정도(?)는 가려낼 수 있습니다. 거기에는 ‘진짜’에게만 허락된 몇 가지 표시 사항이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이것부터 확인하고 나서 구입을 결정해도 늦지 않으니,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구입하기 전에 확인해야 할 4가지!

1

SUPERIOR CATEGORY

olive oil obtained directly from olives and solely by mechanical means

등급 표기

로지 기계적인 방법으로만, 올리브에서 직접 얻은 상품의 올리브 오일‘ 이란 뜻입니다.

여기서 ‘기계적인 방법‘이란, 화학적 정제/가열/여과를 거치지 않아 ‘올리브 오일 본연의 물성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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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이라고 하면서 이 문구가 없다면? 일단은 피하셔야죠!

‘실수로 빼먹지 않았을까?’ 절대 그럴 일 없습니다! 적어도 스페인/이태리/그리스에서 생산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이라면, Never Ever! 이건 필수 표기사항이라는 점~!

2

Cold Extraction

≈ First Cold Pressing 과는 의미는 서로 같지만, 생산방식은 신구세대로 구분!

집유集油 방식

리브 오일을 생산하는 ‘기계적인 방법‘에는 ‘추출‘과 ‘압착‘의 2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추출‘은 ‘원심력을 이용해, 오일을 빠르고 위생적으로 분리해내는 것이며, ‘압착‘은 전통방식의 ‘(유압) 프레스로 눌러서 짜는 것‘입니다.

원심분리기는 시설이 현대화된 업체에서 많이 사용‘하므로, 품질을 가늠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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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 ‘Cold‘는? 이것은 ‘맛과 향을 보존해 오일의 품질을 높이고자, 작업공정의 온도를 27ºC 이하로 유지했다’는 의미로, 생산방식 앞에 덧붙여 ‘냉압착‘ or ‘냉추출‘이라 표현합니다.

가공 중에 발생되는 열(자연적 또는 인위적)은 오일의 맛과 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므로, 오일의 온도를 낮게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3

Karpofora | Messinia

원산지의 구체적인 지명을 표기하는 것은 엑스트라 버진과 버진 등급만 가능!

원산지 표기 (생산자 선택사항)

산지 지정을 설명하기 위해, 예로 든 ‘Karpofora | Messinia‘ 는 그리스 ‘메시니아‘ 현의 마을,카르포포라‘ 라는 뜻입니다.

병라벨에서 ‘Product of 국가명’ 식의 표기는 쉽게 눈에 띄지만, 이처럼 원산지를 구체적으로 명시한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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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엑스트라 버진(& 버진)올리브 오일이 아니면, 구체적인 원산지명을 라벨에 명시할 수 없다’라는 유럽연합의 규정때문입니다.

와이너리의 주소가 자세히 명시될수록 고급와인이듯, 원산지명이 구체적인 올리브 오일이 진품 or 고급일 확률이 높습니다.

4

Acidity & etc

소비자를 호도하는 것을 막기 위해, 오일의 산도를 표시할 땐 관련 정보도 함께 명시

산도酸度 표시 (생산자 선택사항)

조건, ‘산도가 낮은 오일이 좋은 오일인가요?‘ 일단, 반은 맞고 반은 틀렸네요. 이 얘긴, ‘무조건 빨리 달리는 차가 최고의 차인가요?’라는 질문과 일맥상통하는 것이기도 한데요.

이와 관련해 유럽연합 규정에는 ‘산도의 표시 또는 최대 산도는 관련 정보(과산화물가/자외선 분광 시험결과/왁스 함량)등이 라벨에 함께 명시되어야만, 나타낼 수 있다‘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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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산도를 강조할 때는, 각종 지표들이 적절하게 뒷받침돼야 하고, 여기에 맛과 향,영양성분 등이 적절히 조화를 이뤘을때, 비로소 ‘좋은 올리브 오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일의 선도를 강조코자 산도를 별도로 표시하려면, 꼭 관련 부가정보도 함께 표기해야 합니다만, ‘엑스트라 버진’ 등급은 산도가 0.8%이하에만 허용되므로, 따로 표시하지 않아도 무방합니다.


진실

For US

과 몇 항목 안되지만, 이런 짧은 내용을 제대로 지키며 만든 제품이 시중에 얼마나 될까요? 백화점이든, 인터넷이든 자세히 살펴보시면, 생각지 못한 결과에 사뭇 놀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누군가는 ‘이런  법규정은 우리나라에선 해당없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당연히 맞는 말씀입니다.

지만, 우리가 사 먹는 대부분의 올리브 오일은 유럽의 기준으로, 유럽의 농장에서 재배된 올리브로, 유럽의 공장에서 생산된 것입니다. 

그래서, 그네들의 기준을 잣대삼아, 제품의 진정성을 가려 보는 것도 나름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아무쪼록, 현명한 소비생활에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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